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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강정이 맛없어진 이유 - 화곡동 너를 응원해 본문
암튼 화곡동에 이런 가게들이
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.
통유리 창에 목재 색감이 예뻐
오며가며 눈길이 많이 갔던 곳.
이 집은 닭강정을 판다.
마침 저녁을 먹고도 입이 궁금해
아빠 돈에 내 돈 조금 얹어 사먹어 봤다.
맛은 무난무난한 편.
튀김옷도 얇겠다,
겉바속촉도 이정도면 준수한 편인데.
뭐랄까 흠.
돈 천 원 쥐어주면 무조건 슈크림 붕어빵
아니면 닭강정일 때가 있었다.
그런데 이젠 ‘그래봤자 닭강정’
신세가 되어버렸나 보다.
만오천원도 서슴없이 낼 수 있게 됐는데,
송화시장서 먹던 천원짜리 컵닭강정만 못하다니.
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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